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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12:53

이영은 동문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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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06) 동문 전시회

 

GS건설 갤러리’시선’ 2인 초대기획展

 

EXHIBIION - No.1907-08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1.gif

 

 

 

전시작가 ▶ 류주현, 이영은

전시일정 ▶ 2019. 06. 20 ~ 2019. 07. 25

관람시간 ▶ Open 09:00 ~ Close 18:00

 

 

GS건설 갤러리 시선

서울시 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Tower 2

T. 02-2154-7035

www.gsenc.com

 

 

심사위원 :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김정희 교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김찬동 소장

동국대학교 서양화과 오병욱 교수

 

 

 

 

 

GS건설 갤러리’시선’ 2인 초대기획展

 

 

 류주현

 실존적 공간에서 교란된 풍경화로의 이행

 유년시절 과학시간에 처음으로 접한 만화경 렌즈는 미지의 세계, 마치 책에서만 보아오던 우주와 같았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만화경 렌즈를 접해본 경험을 있을 것이다. 만화경 렌즈 안에 겹쳐지는 도형의 문양 및 패턴은 눈을 깜빡깜빡할 때 보이는 잔상의 색면을 연상시킨다. 두 눈으로 들어온 반복적인 도형의 색면은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범위 너머의 초공간의 세계로 데려가주는 듯하였다. 유클리드의 기하학적 공간이 아닌 무한히 변주가 가능한 회화에서 구축되는 공간은 창작자의 지각에 의해서 규정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내가 다루는 토포스 작업은 공간 안에서 접하고 경험하고 있을 때의 나의 기억과 심성이 퍼즐을 맞추어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가까움과 먼 것의 시대, 분산의 시대 속에서 발맞춰 끊임없이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신체는 공간을 떠나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 것은 자명하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감 내지 실체감은 어떠한 특정한 시각(보는 행위)을 통해 주변의 공간을 감지하고 이에 상응할 수 있게 되면서, 나는 이런 지점의 간극에서 경험하고 그로 인한 실타래를 교차시키는 접점에서 작업의 원천을 찾고 있다. 어느 공간이든 우리가 인지하는 과정에서 그 공간은 우리의 몸과 의식에 접속되어야만하며, 이는 내 몸과 실제 세계 간의 상호교차적인 조우를 이루면서 계속 체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 회화 공간은 체험되어지는 육화된 공간이다. 이는 내가 체득한 실존적 공간에 대한 모색으로 나의 작업은 연속적이면서 불특정한 것으로서, 작가 자신이 장소를 탐방하면서 체험하는 잔상의 합이라고 할 수 있다.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2.gif

▲ 류주현, Composition-Space_S.F

162.2x270cm, Acrylic on Canvas, 2017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3.gif

▲ 류주현, Condition#3

130.3xx162.2cm, Acrylic on Canvas, 2017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4.gif

▲ 류주현, Composition-space_Seoul

130.3x89.5cm, Acrylic on Canvas, 2017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5.gif

▲ 류주현, Birds eye View

91x116.8cm, Acrylic on Canvas, 2018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6.gif

 ▲ 류주현, Birds eye View

91x116.8cm, Acrylic on Canvas, 2018

 

 

 

 

 이영은

 남겨진 것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는 회화 작업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경계로 하여 외부로 표시한 한정적인 모습만을 타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 모든 타인은 각각 한 명의 ‘나’로 이 세계를 살아가며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난 독립된 사생활과 사유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흔적을 발견하거나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들으면 흐릿하게나마 그의 존재가 나와 같음을 인지하게 된다. 어떤 공간 안에 남겨진 사물(또는 흔적)은 물질적 특성을 넘어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그림에서 사물은 누군가의 정보나 시간을 담고 있는 ‘흔적’으로 나타나고 보고 있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하는 매개물이 된다. 횡단보도에 떨어져 있는 장갑 한 짝, 그것은 어떤 사람이 그 자리를 지나가고 있던 상황을 담고 있는 증거이자 취향과 성격 그 이상을 상상하게 하는 단서이기도 하다. 주체가 사라진 사물의 단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보여지는 것들에서 추출할 수 있는 사회적, 역사적, 주관적 정보들을 분석하여 주체를 상상하고 판단하는 것뿐이다. 공공의 장소나 사람의 시야에서 머물고 떠나간 자리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시선에 사라진 주체로, 남겨진 흔적으로 다시 머물게 된다. 결국 흔적은 ‘누군가의 자화상’ 이다. 몸이 빠져나간 듯한 옷 더미의 이미지는 사람을 그리지 않았지만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면 속에서 몸이 부재한 군복더미, 양복더미 등은 오히려 부재한 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사회적 위치 너머의 개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보이는 것 너머에도 존재하는 삶이 있음을 지극히 시각적인 사물의 표피를 통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사물과 공간, 시간 속의 존재에 대해 회화적으로 풀어내어 드러낸 화면 앞에서 감상자는 자신의 모습, 또는 경험을 투영시키며 작품 속 ‘사라진 몸'의 주인공이 된다. ⓒ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7.gif

▲ 이영은, 푸른시간

181.5x218cm, oil on Canvas, 2015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8.gif

▲ 이영은, Hug

112.1x112.1cm, Oil on Canvas, 2018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29.gif

▲ 이영은, Social Hug

112.1x112.1cm, Oil on Canvas, 2018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30.gif

▲ 이영은, 공감의 시절

116.8x80.3cm, Oil on Canvas, 2018

 

 

세종대 회화과_20190716_31.gif

▲ 이영은, 자장가

72.7x90.9cm, Oil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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